[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등 다양한 수익형 상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차별성을 강조한 색다른 부대시설을 도입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차별화된 부대시설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은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강서 마곡지구에서 분양된 섹션 오피스 안강프라이빗타워, 보타닉비즈타워 등의 경우 샤워실, 옥상 바비큐장 등 부대시설과 접견실, 공용회의실, 카페테리아, 창고공간 등으로 소규모 업체가 갖기 힘든 업무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모두 조기에 완판 됐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공실에 민감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중요하다”며 “차별화된 부대시설을 내세운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 에이스타워 G9 조감도.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에이스건설이 분양중인 강남의 첫 지식산업센터 ‘강남 에이스타워 G9’는 옥상정원, 중앙정원 등 풍부한 조경시설을 마련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트윈 발코니,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지하공용 창고 등을 제공해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는 연면적 3만5510m²에 지하 3층~지상10층, 1개 동 규모다. KTX·GTX수서역세권에 인접했으며 분당선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인 ‘성수역 현대테라스타워’는 지상 5층 이상부터 옥외 테라스를 구성해 쾌적함을 높였다. 여기에 지상 2~4층에는 성수지역 최초로 지상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며 공용 샤워실 등 다양한 특화시설도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200m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대림산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클러스터 7용지(중구 서동 14번지)에 지식산업센터인 ‘세영 이노세븐’을 분양할 예정이다. ‘세영 이노세븐’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는 라운지, 첨단 스마트 회의실, 사우나시설, 세미나실, 옥상정원 등이 생긴다.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오피스텔도 눈길을 끈다. 힘찬건설은 이달 중 분양하는 ‘운양역 헤리움 리버테라스’에 테라스 설계(일부 호실)를 적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단지에는 옥상정원, 세대창고, 세탁실 등도 제공되며 삼성 스마트 오토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조명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 344실(전용 21~28㎡)과 근린생활시설이 같이 들어선다.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이 도보 1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다음달 분양하는 ‘아노블리 81’은 브릿지로 연결되는 별동의 7층짜리 커뮤니티 빌딩에 피트니스 센터, 뷰티 콤플렉스 등 오피스텔 입주민의 위한 최고급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규모는 총 81실(전용 41~70㎡)이다. 

효성은 광교신도시(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서 선보이는 섹션 오피스인 ‘광교중앙역 효성해링턴 타워’에 고품격 부대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에 영화 및 음악감상실, 북카페, 탁구장, 간이 퍼팅 연습장, 코인 세탁실 등을 조성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5층 ~ 지상 24층, 2개 동이며,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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