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의 랜드마크72 빌딩 인수 거래에 투자한 4000억원 중 선순위대출 3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 4.5%의 수익을 보장하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소 가입액은 2억원이며 모집 규모는 2500억원이다.

증권사가 이자 지급이 보증되는 선순위대출 ABS를 일반 투자가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양질의 해외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할 기회를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이라면서 "투자 기간 미래에셋증권이 ABS 상품의 이자지급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월 글로벌 구조조정 전문기업인 AON BGN의 베트남 랜드마크 72빌딩 인수 거래에 선순위대출 3000억원, 전환사채 1000억원 등 모두 4000억원을 투자했다.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로, 경남기업을 유동성 위기로 내몬 사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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