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파이터 ‘임수정 사건’이 다시 네티즌의 관심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국내 여성파이터인 임수정이 일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일본 개그맨 3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개그맨 중 1명은 K-1 예선에도 참여했던 준프로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져 국내 격투기 팬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임수정 사건이 다시 회자된 이유는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해명 때문이었다. 정 대표는 이날 압구정동 서두원짐(GYM)에서 열린 ‘로드FC 014 미디어데이’에 나와 “임수정 사건을 이용해 로드FC가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로드FC는 임수정 사건에 대해 거론한 적이 없으며 이 사건을 이용해 마케팅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4일 로드FC 014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방송캡쳐
 
로드FC의 임수정 사건 마케팅 이용설은 최근 로드FC를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선수에 데뷔하는 개그맨 윤형빈이 최근 “(임수정 사건) 당시 (일본) 개그맨 3명과 3대3으로 겨뤄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곡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윤형빈은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는 입장에서 단순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