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계의 전설로 통하는 릭 루빈과 힙합계의 거물 러셀 시몬스가 설립한 ‘데프잼 레코드’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출발한 힙합 문화를 30년에 걸쳐 세계 팝 시장의 주류 장르로 이끌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문화를 변화시킨 명실상부한 힙합 레이블이다.
 
 비스티 보이스, LL 쿨 제이 같은 전설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카니예 웨스트, 제이Z, 리아나, 드레이크 등 쟁쟁한 힙합 스타들이 데프잼 레코드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 데프잼레코드 뮤지션/뉴시스
 
 최근에는 프랭크 오션과 빅션 등의 신예들이 이 레이블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루빈과 시몬스는 "뉴욕대학교 기숙사에서 '데프잼 레코드' 로고를 처음 붙였던 것이 30년 전이라니 믿을 수 없다"면서 "그때부터 우리는 미국의 한 지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언더그라운드 문화인 힙합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데프잼레코드는 설립 30주년 기념 웹사이트(www.defjam30.com)를 개설, 레이블의 역사를 연도별로 소개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뉴스와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윤 미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