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해 1,9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0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2.32포인트(0.64%) 오른 1,898.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계속 시장을 이탈하고 있지만 연이틀 급락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3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외국인은 3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729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14억원 순매도 등 총 5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많다.

건설업종이 2.1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은행, 운송장비가 1%대 큰 폭의 오름세다. 증권, 의약품, 통신업, 섬유의복, 철강금속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 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4% 오른 125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동반 상승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3원 하락한 1,0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9포인트(0.67%) 오른 510.91을 나타내는 중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