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보고회가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렸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외동딸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13세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른 덕혜옹주의 억울한 애환을 다시금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든 영화로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이외에 배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인공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은 “캐스팅 되기 전부터 소설도 읽고 덕혜옹주 생각을 많이 했엇다”라며 “캐스팅이 된다고 했을 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덕혜옹주를 연기하는데 사명감과 압박감도 심했다”라며 “실제 덕혜옹주라면 이런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을 하는데 조금은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얘기했다.

허진호 감독은 영화 ‘외출’이후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꼭 한번 작업을 다시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라며 “외출 때도 어린 나이였는데 똑똑한 친구였다 작품에 대한 해석도 좋아서 시나리오도 한번 써보라고 할 정도”라고 손예진을 극찬했다.

한편 ‘덕혜옹주’는 오는 8월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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