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비심리 향방 가늠 터닝포인트…바캉스 아이템 할인 초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백화점들이 30일부터 일제히 6월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올 하반기 소비심리의 향방을 가늠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중요한 행사로, 바캉스 시즌에 맞는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의 할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백화점들이 30일부터 일제히 6월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올 하반기 소비심리의 향방을 가늠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중요한 행사로, 바캉스 시즌에 맞는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의 할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롯데백화점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총 70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여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50억 규모의 여름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케네스레이디, 보니알렉스 등의 영패션 브랜드와 아레나, 레노마 등의 수영복 브랜드, 에스까다, 쌤소나이트 등의 잡화 브랜드 등 총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백화점 전점에서는 내달 24일까지 바캉스 시즌 맞이 '여름시즌 히트 아이템' 할인전을 선보인다. 

우선 전점 행사장에서는 페라가모, 에스까다 랑방, CK 선글라스 등 총 12개의 선글라스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등의 매장에서는 우양산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우양산을 2만5000원 특가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6월 여름정기세일을 다음달 17일까지 연다.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무더운 여름을 예상해 브랜드별 여름 상품의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특히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 점포에서 'THE ART OF LIFESTYLE'를 주제로 <리빙&홈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 가전, 가구, 식기, 침구 등 다양한 상품군별 인기 품목을 소개하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드롱기 빈티지 전기포트 15만8400원, 실리트 냄비 19만8000원, 달리아 테이블 매트 1만2800원 등이다.

신세계의 경우 실속적인 대형행사를 전진배치했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올해 첫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아웃도어 페어'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타미힐피거, 빈폴 등 트레디셔널 장르와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장르는 편하면서도 멋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대표적인 바캉스룩으로 인기가 높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신세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내달 3일까지 A관 6층 행사장에서 다양한 여름 샌들을 선보이는 '바캉스 서머 샌들페어'를 진행하고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갤러리아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바캉스 필수 준비물인 액세서리, 뷰티, 란제리, 스포츠 등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각종 기획전이 열린다. 할인 혜택에 더해 이번 세일기간 중에는 구매금액별 5% 상품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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