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5일 한국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우수 다문화 멘토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전국 5,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다문화·탈북 가정 자녀의 학교적응·학습능력향상 등 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 멘토 대학생은 지난 한 해 동안 다문화·탈북 멘토링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대학생들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 멘토들은 이미 이웃사랑과 열린 의식을 겸비한 검증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들을 통해 성숙한 다문화 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8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기탁해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콘텐츠 제작·보급 사업과 다문화 사회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