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경제협력 및 인도네시아 자원 연계사업 시장 진출 박차

현대건설이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16억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대형 석탄철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철도공사 인도네시아법인인 PTKAB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주정부로부터 추진허가를 받은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중부 석탄광산 지역에서 동부 해안까지 192km의 석탄 화물철도 및 수출항구를 건설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2015년 상반기 중 시공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발주 예정인 여타 인도네시아 자원연계 인프라 사업 및 CIS/러시아 지역 철도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며 “한·러시아 간 경제협력의 본보기 사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