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STEM'(사진=아이언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래퍼 아이언이 30일 신곡 'SYSTEM'을 발매했다.

그는 지난 4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된지 불과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상황.

하지만 25세의 혈기왕성한 청년은 사안의 심각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물론 본인이 그동안 충분한 반성과 자숙의 기간을 거쳤다면,더 이상 문제를 삼을 명분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과 반응은 그닥 고려하지 않은 듯하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 연예인들의 잇따른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한 판단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SYSTEM'의 가사에는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어느새 망가져 있는 나, 이미 예견된 내 몰락,가수의 권리란 죽은 지 오래, 이미 견고히 굳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이 시스템의 노예"라는 소절이 있다.

마치 자신이 그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던 상황이 다른 문제에 있는듯한 뉘앙스를 전달하고 있다.

아직 대중들이 아이언을 받아들이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