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에 선보이는 '신동아파밀리에 4차'가 세종시 청약자격 완화와 최상의 입지, 한정 물량 분양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경쟁률과 최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30일 세종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부터 세종시 분양 1순위 청약자격 완화 시점에 신동아건설의 '세종시 파밀리에 4차'가 분양에 나선다. 

세종시 아파트 청약자격은 지금까지 지역 거주 2년 대상자에게 100% 우선 공급했다. 그러나 '세종 파밀리에 4차' 청약부터 세종시 거주기간은 1년, 우선공급 비율도 50%로 축소됨에 따라 타 지역 1순위 청약자가 쇄도할 전망이다. 

   
▲ 신동아파밀리에4차가 내달 1일 분양을 앞둔 가운데 최고 5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자료참조=아파트투유

시장은 청약문턱이 완화되는 내달 세종시의 첫 분양인 신동아건설의 '신동아파밀리에4차'의 청약과 계약의 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남 중 강남' 입지에 일반분양분 희소

업계는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지난해 역대 최고 청약 기록인 '더 하이스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 2-1생활권의 P3블록에서 분양한 '더 하이스트'는 지난해 8월 평균 58.66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동아 파밀리에 4차'의 입지는 세종시 '강남 중에 강남'인 금강변에 자리, 원주민들 입주를 결정한 최상의 단지로서 일반분양분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세종 3-2생활권은 세종시청·복합청사·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2생활권 중앙행정타운과 함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는 BRT정류장이 가깝고 초중고교 역시 도보로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요시 되는 수변 조망권을 갖춘 단지로 금강 조망이 3-2생활권 내 유일한 단지다. 

▲세종시 최고경쟁률 '전망'…"50대 1  넘을 듯"

신동아파밀리에 4차는 1순위 청약자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첫 단지임과 동시에 3-2생활권 내 마지막 분양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담동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자격 완화 이후로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의 전화도 상당하다"며 "3-2생활권 내는 물론 올해 세종시 내 최고경쟁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3-2생활권에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성적으로 미뤄 볼때 3-2생활권 내 최고경쟁률 갱신이 유력시된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재 3-2생활권 내 분양한 단지들은 '이지더원' '제일풍경채' '대방노블랜드' 등이다.모든 브랜드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이어 완판을 거듭했다. 

특히 전용 84㎡이하의 주택형은 모든 단지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면서 3-2생활권의 주거경쟁력을 과시했다. 

▲인기 만점 '소형' 분양에 주목
 
이번 신동아파밀리에4차는 전용 59·84㎡로만 공급되는 등 소형대세에 맞춰 세대를 구성했다. 713가구 모집에 일반분양물량은 387가구에 그쳐 한정 물량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세종 부동산업계는 입지와 물량의 희소성에 청약문턱을 낮춘 겹호재에 힘 입어 최고 50대 1 이상의 역대 최고 기록을 바라본다.

실제 지난해 12월 3-1생활권 내 분양한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는 전용면적 99~145㎡ 중대형평면만 공급됐다. 1순위 청약에서 319가구 모집에 1만5229명이 몰리면서 평균 47.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동아파밀리에3차 역시 84~120㎡ 중대향 공급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10대 1에 가까운 성적을 나타냈다.

소담동 S부동산 관계자는 "소형평면 선호 분위기가 세종시에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역대 최고경쟁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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