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광수가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극중 막내아들 유민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히 그는 엄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광수의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긴 명장면들을 살펴보자.
 
2회- 다친 엄마에게 바로 달려가지 못해 속상한 민호

민호는 홀로 빈집에서 전구를 교체하다 다친 희자의 연락을 받았지만 업무 중이라 바로 달려가지 못했다. 속상한 마음에 괜히 마음에도 없는 큰 소리를 먼저치는 민호.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는 민호는 얼굴이 범벅인 채로 급하게 달려갔다. 그의 얼굴에는 바로 오지 못한 마음에 미안함이 가득했다.

마음 따뜻한 민호는 엄마의 상처에 직접 약을 바르고 상처를 치유해줬다.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3회 – 엄마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민호

민호는 자살 시도를 했던 엄마의 소식을 정아(나문희 분)를 통해 전해 듣고 쏟아지는 눈물을 겨우 삼켰다. 자신도 가장이기에 함께 살 수도, 그렇다고 엄마를 혼자 둘 수도 없는 아들의 가슴 아픈 심정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4회 – 정성스레 엄마의 볼, 손등, 발에 입을 맞추는 민호

민호는 희자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잠이 든 엄마를 말없이 바라봤다. 민호는 흘러나오는 눈물을 겨우 참고 엄마의 볼, 손등, 발등에 정성스레 입을 맞춘다. 이광수의 섬세한 감정표현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