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경찰 당국은 4(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 하루 전인 1일 6차례에 걸쳐 1,200달러를 은행에서 인출했다고 밝혔다.

호프만은 사망 전날 자택 근처 슈퍼마켓에서 현금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먼은 2일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월스트리트 등 현지 매체는 호프만이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사망 현장에서 발견될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헤로인으로 추측되는 비밀봉지도 최소 48봉지 이상 발견됐다.
 
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 당국은 헤로인의 순도를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