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리미엄 푸드 마켓 도곡점, 7000종류 상품으로 대중성 가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건조숙성방법을 통해 최상의 한우 맛을 느낄 수 있는 서동한우 등심, 충북 음성서 햇출하되는 탐스러운 복숭아로 향하는 주부들의 손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프리미엄, 유기농, 고품질, 국내산, 로컬푸드' 문구가 곳곳에 보이는 이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새로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이다.

   
▲ '프리미엄, 유기농, 고품질, 국내산, 로컬푸드' 문구가 곳곳에 보이는 이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새로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이다. /미디어펜


30일 본 기자가 찾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도곡점은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5분정도 떨어진 주상복합건물 아카데미스위트에 위치해 있다. 

도곡역 3번 출구 인근에는 롯데슈퍼 직원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오픈 소식을 알렸다. 

매장에 들어서니 애플수박, 복숭아 등 과일과 함께 유기농 파프리카, 콩나물, 상추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시식코너에 선보인 자두도 순식간에 없어졌다. 싱싱하고 탐스런 제품들이 진열장에서 도곡동 주민들을 유혹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프리미엄 푸드 마켓 도곡점은 7000종류의 상품을 갖췄다. 

이 가운데 56%는 기존 고급 상권 롯데슈퍼에서 한정 취급해온 상품, 41%는 백화점 식품관 수준 상품, 3%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최고급 상품으로 구성된다.

롯데슈퍼가 특히 신경 쓴 것은 '신선식품'이다. "더 신선한, 더 건강한, 더 기분 좋은 푸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곳"을 표방하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도곡점에는 대한민국 산해진미가 한 곳에 모여 있었다. 

경기도 이천 임금님표 이천 돼지, 강원두 양구 펀치볼 사과, 훙북 음성 햇사레 복숭아, 전북장수 진심한우 등심/채끝, 충북 음성 맹동수박. 부산기장 명품 기장애 미역, 전남 완도 활전복 등이 대표 먹거리이다. 

롯데슈퍼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총 6가지를 고객에게 약속했다.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신토불이 먹거리, 장인이 만든 전국 명품식품, 롯데가 직접 관리한 농축수산물 등이다. 

여기에 많이 찾는 과일, 채소의 신선함을 위해 매일 새벽 수확해 매장으로 직송하는 것도 특징이다.

   
▲ 롯데슈퍼가 특히 신경 쓴 것은 '신선식품'이다. "더 신선한, 더 건강한, 더 기분 좋은 푸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곳"을 표방하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도곡점에는 대한민국 산해진미가 한 곳에 모여 있었다. /미디어펜


롯데슈퍼 관계자는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품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계층을 겨냥해 상품 고급화로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득 상위 10~30%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슈퍼마켓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중성을 가미했기에 기존의 프리미엄 식품점보다 확장 가능 범위가 넓다.

신세계가 전국 3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SSG푸드마켓은 최상위 소득 계층을 타켓으로하며, 수입상품이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롯데프리미엄 푸드마켓과 차이가 있다.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의 자랑거리는 축농축수산품이다.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 방식의 '서동한우' 소고기, 충남 예산 유기농 인증 농장에서 키운 명품 유기농 돼지고기, 캐나다·러시아 직송 킹크랩·대게, 완도 청산도 전복, 남해 죽방렴 멸치 등을 판매한다.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세계 유명 생수·탄산수를 한 자리에 모은 '프리미엄 워터바', 스페셜 티 커피편집샵 'URBANPOT', 캐나다산 유기농 밀로 저온 숙성시켜 구운 빵 'BAKERSFIELD', 크래프트 맥주, 친환경 수입 세제 등도 있다. 

이렇듯 제품 스펙트럼이 넓어 소비층을 폭넓게 아울러 대중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 프리미엄슈퍼 도곡점에선 매장 반경 최대 3㎞ 내 지역 소비자는 구입 후 2시간안에 냉장 제품을 배송받을 수도 있다. 구매 상품을 직접 가져가는 고객에게는 차량까지 상품을 운반해주는 포터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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