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공시에서 NH투자증권이 초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 운용규모가 약 185억원으로 증권업계 전체 운용규모인 280억원의 6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익률 공시로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의 수익률과 운용규모 모두 업계 상위권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초고위험인 QV 공격A는 4.16%, QV 공격P는 3.4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고위험 유형인 QV 적극A는 3.06%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일임형 ISA가 양호한 수익률을 낸 것은 ISA 제도가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QV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온 탄탄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2014년부터 기획, 개발한 QV포트폴리오를 2015년 10월 발표하고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모델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고 있으며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자산배분 비중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 최초로 위험 관리에 기반을 둔 Risk Budgeting(위험예산) 자산배분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주식 Scoring시스템, 펀드 세부 카테고리별 Scoring, 시장별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Risk Index 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장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도출한다.

NH투자증권 ISA모델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유가가 포함되지 않았던 중립형과 안정형에서도 타사보다 탁월한 1.58~2.4%의 수익률을 냈는데 이는 같은기간 코스피가 0.3% 상승에 그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NH투자증권 자산배분전략위원장 김정호 상무는 "QV포트폴리오의 양호한 수익률은 타사보다 앞서서 모델포트폴리오 전담조직을 만들고 위험관리 중심의 자산배분모델과 세밀하고 탄탄한 운용프로세스,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자산배분위원회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