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점수가 모든 업종 가운데 상승폭 가장 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백화점·홈쇼핑 동반성장 성적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유통업종 가운데 백화점과 홈쇼핑사의 등급 상승을 언급했다.

실제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를 업종별로 보면 홈쇼핑업의 점수가 2014년 71.5점에서 2015년 78.9점으로 7.4점 올라 모든 업종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업체별로 보면 올해 평가에서 홈쇼핑 4개사 가운데 GS홈쇼핑은 우수 등급을, 롯데홈쇼핑·CJ오쇼핑·현대홈쇼핑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양호 등급,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이 보통 등급을 받아 우수 등급 이상의 홈쇼핑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백화점은 평가 대상 4곳 가운데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3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이랜드리테일(NC백화점)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만 우수 등급을 받고 롯데·현대백화점은 양호 등급, 이랜드리테일은 가장 낮은 보통 등급을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백화점업계가 협력업체와의 상생 노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양호 등급을 받았지만 홈플러스는 가장 낮은 보통 등급을 받았고, 대부분 불공정행위로 감점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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