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트룩시마의 유럽 승인 기대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28분 셀리온은 전일 대비 1.66% 오른 9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리툭산(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하반기 유럽 승인 예정에 따라 기업 주주가치가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1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Eular 학회에서 오리지널(리툭산)의 유효성과 안정성, 동등성을 갖췄다는 입증 발표에 따라 트룩시마의 허가 승인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2017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유럽 허가 승인을 감안한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기존 2조1638억원에서 2조7355억원으로 26.4% 상향조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인 '허쥬마' 역시 올해 3분기중 허가 신청이 예상돼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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