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벽산건설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5일 한국거래소는 벽산건설의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며 상장폐지 기준 해소 사항이 입증될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 1,309억1,500만원, 당기순손실이 2,8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17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