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마른장마도 장마다.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후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장맛비 영향으로 무더위도 한풀 꺾여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말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 장마전선이 본격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마른장마도 장마라고 오늘부터 주말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늘 오전까지 잔뜩 찌푸렸던 서울 하늘은 오후 들어 비를 뿌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주말까지 장마의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장맛비는 주말 내내 머물다가 일요일인 3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월요일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중부지방은 주말인 내일(2일)과 모래 잠시 비가 그치는 지역도 있겠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은 주말 내내 머물며 오락가락 비를 뿌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말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경남서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부산, 울산, 경상남도를 비롯 전국으로 확되겠다.

특히 주말인 모레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일 05시부터 2일 24시까지) 지리산 부근 50~100mm. 부산·울산·경상남도30~80mm. 강원동해안·전라남북도·경상북도 30~80mm. 경북동해안·제주도·서해5도· 울릉도·독도 20~60mm.

주말인 내일과 모레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남도 일부 지역에는 15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으니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오후부터 내일(2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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