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은행 서울지점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부터 UBS은행 서울지점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UBS은행 서울지점은 파생거래 불법 조작과 불법 이전 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세무조사가 끝난 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UBS은행 서울지점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확인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세무조사가 끝나고 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잘못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