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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세월호 KBS협조,청와대 보도통제인가
더민주, 침소봉대 박근혜대통령 7시간타깃 정치공세 불과
승인 | 이의춘 대표 | junglee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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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07-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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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춘 미디어펜 발행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 당시 KBS보도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 마치 언론통제를 가한 것처럼 야당이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의원은 세월호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단원고 학생등에 대한 신속한 구조가 급한 상황인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친분이 있던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구조작업중인 해경에 대한 비판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달라고도 사정했다.

당시 생사를 걸고 구조작업에 전념하던 해경의 구조늑장과 소홀등을 비난부터 하면 오히려 오히려 신속한 구조에 역효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 같다.

야당은 날선 공세를 벌였다. 1일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더민주와 국민의 당 의원들은 당시 홍보수석이던 이의원이 KBS에 대한 언론통제를 했다고 강조했다. 소위 있지도 않는 보도지침이란 프레임을 씌워 이의원과 청와대를 공격한 것. 야당의 지극히 작위적인 프레임이다.

이의원의 행위는 홍보수석으로 할 수 있는 통상적인 업무다. 세월호 침몰과 승객 구조 상황에서 해경을 비판할 경우 구조에 오히려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김시곤국장에게 설명한 것이다. KBS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방송사이다. 보도내용에 따라 민심이 달라질 수 있다. 국가공영방송에 대해 청와대가 중요 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은 정상적인 프로세스다.  

이의원은 언론사 간부들에게 연락을 할 때마다 '도와달라'는 말을 자주했다. 당시 녹취록에도 이의원은 김 국장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게 무슨 보도지침이라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서 국정성공을 위해 언론사에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소위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 침소봉대가 도를 넘었다.

   
▲ 이정현의원이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KBS 김시곤 전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한 것에 대해 청와대의 보도통제냐 통상적인 업무일환이냐를 둘러싸고 여야가 정치공방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야당도 좌파 10년정부를 집권해봐서 잘 알 것이다. 요즘 언론은 청와대나 정부에 대해서 갑이다. 국정과제나 개혁과제, 보도자료등에 대해 사정사정해야 들어준다. 과거 5공처럼 청와대나 부처가 무소불위의 힘과 각종 특혜, 광고협찬을 무기로 언론사를 상대했던 것과는 천양지차다.

고위공직자들은 요즘 언론사에 대해 슈퍼을이라고 하소연하는 실정이다. 무슨 보도통제, 언론장악을 운운하는지 답답하다. 국민들은 야당의 선전선동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이의원은 당시 김국장과 통화한 내용이 공개되자, "지금 와서 내용을 보니, 김국장님(김시곤 당시 보도국장)께 많이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했다. 당시 상황을 진솔하게 밝히고, 연유야 어떻든 사과까지 한 것은 돋보인다. 

여기서  따져볼 것은 김국장이 이의원과 업무상 연락을 해온 것을 녹음까지 한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 그가 이를 언론노조등에 흘리고, 야당이 이를 무기로 보도통제 정치공세를 벌이는 것은 안타깝다. 이의원의 동의없이 녹음해서 유포시킨 것도 아쉽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상대방의 동의없이 녹음해서 증거로 채택된다.   

국정홍보와 대통령의 개혁과제를 알리는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사 주요 간부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만난다. 그게 업무이자 책무이다. 세월호처럼 중요한 사건에 대해 홍보수석이 언론사에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직무유기요, 책임방기에 해당한다.

기재부 국방부 법무부 문체부 등 각 부처 장차관, 대변인들도 부처현안과 이슈에 대해 언론사 간부및 취재기자들에게 수시로 설명한다. 오보나 팩트가 틀린 기사나 보도에 대해선 정정을 요구한다. 장차관과 언론담당 대변인들의 자연스런 업무다. 이를 언론통제니 보도지침이니 하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공연한 정치공세다.

더민주도 김대중 노무현 집권시절 청와대 홍보수석들이 KBS MBC SBS 등에 국정이슈와 개혁과제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간부들과는 '우리가 패밀리'라는 연대의식을 갖고 수시로 만났을 것이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은 노무현좌파 정부의 입맛에 맞는 다큐와 방송등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의원이 당시 김시곤 국장에게 연락한 것을 두고 3공, 5공식 언론조작, 보도통제등으로 프레임을 가져가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그런 식의 구태의연한 정치선전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

야당이나 언론은 그동안 박근혜정부에 대해 소통을 강조했다. 언론과 소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의원이 언론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한 것은 평가해줘야 한다.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국정개혁의 대국민이해도 제고, 사건재난 등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민심관리등은 홍보수석에겐 가장 중요한 책무다.   

야당이 이의원의 업무협조를 청와대 개입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말도 어불성설이다. 국정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가 세월호사건에 주도적으로 개입하고, 안보실과 해당부처및 기관에 대해 신속한 구조와 수습을 지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언론사 등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소통해야 한다.

강병원 더민주의원은 심지어 박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강병원은 "온 국민이 슬픔에 싸여 있을 때 이런 보도통제가 말이 되느냐'고 감성적인 선전을 벌였다.

당시 박대통령과 청와대 참모, 유관부서및 기관들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강의원이 아무리 정치공세라고는 하지만, 청와대와 국정최고책임자의 명예를 부당하게 실추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지나치다. 
 
지금의 언론환경은 청와대나 각부처가 인위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 언론사들은 과잉을 우려할 정도로 언론자유를 누리고 있다. 공영방송, 종편, 뉴스채널, 조중동, 한경오(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각종 인터넷신문등은 풍성한 언론자유를 누리고 있다.

더민주나 국민의 당은 여소야대가 됐다고 민생과 상관없는 선전놀음을 중단해야 한다. 경제살리기법안과 노동개혁법안, 청년일자리 확충방안, 저성장탈출 해법과 브렉시트 이후의 경제불안 해소,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안보강화 방안등에 대해 여야가 협치를 해야 한다.

아직도 세월호문제를 갖고 씨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세월호특조위는 가뜩이나 국민세금을 축내면서까지 활동시한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그동안 정쟁과 갈등, 편향된 조사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 당이 청와대 개입과 보도통제를 강변하는 것은 악의적인 정치공세로 봐야 한다. 오로지 그들의 초점은 한가지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일 7시간 행적을 물고 늘어지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 그 시간에 무엇을 했다느니 하면서 악의적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좌파와 시민단체, 종북친북단체들도 유언비어를 나르고 있다. /이의춘 미디어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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