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 유출 사고의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는 어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중치 못한 발언이 또 다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윤 장관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당정협의에서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는 어민이라고 실언했다.
 
   
▲ 사진출처=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쳐
 
앞서 윤 장관은 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에 나간 자리에서 코와 입을 막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국민에게 전달되면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비난을 들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이 이 자리에서 곧바로 “GS칼텍스는 가해자다. 1차 피해자냐. 도선사 관리 등 기강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니 인재고 그렇다면 GS칼텍스가 가해자 아니냐. 장관의 문제 인식이 잘못이다고 윤 장관을 질타했다.
 
윤 장관은 또 의원들이 어민들의 피해 실태 파악과 선보상을 촉구하자 우리가 하고 있다고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런 식의 답변은 장관으로서 지양해 달라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윤 장관은 인사 청문회 때도 구설에 오른 어이없는 웃음으로 의원들을 자극했다. 의원들은 자꾸 웃지 말고 이야기 하라고 핀잔을 줬다.
 
네티즌들은 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처음부터 임명하지 말았어야할 사람을 임명해놓으니 당연한 결과 아닌가?” “거의 망언급인데.. 솔직히 이 사람 처음 취임할때부터 문제 있던 사람 아닌가?”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