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인사 추가영입 등 전력 보강 예상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전날 밤 한국으로 귀국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만나러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했다.

1일 오후 3시께 신동주 전 부회장은 부인 조은주씨와 함께 신격호총괄회장의 병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과 신 전 부회장이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서부지검장 출신 남기춘 변호사 등은 동행하지 않았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그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지난달 말 일본에서 진행한 주주총회 결과와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법조계와 학계, 금융계 인사에 대한 추가 영입을 추진하면서 전력을 보강해 향후 대응책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인 동생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롯데홀딩스 주총에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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