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무조건 넣어봐야죠"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에 조성되는 '신동아파밀리에4차'가 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가운데 수많은 청약자들이 상담창구에 몰렸다.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탓인지 유니트를 보지도 않고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신동아건설 측은 이날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상담창구를 2개로 나눠 운영하고 있었다.

   
▲ 1일 분양에 들어간 신동아건설의 '신동아파밀리에4차' 견본주택 현장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전용 59·84㎡ 중소형평면으로만 공급되는 이 단지는 3-2생활권 M1블록에 조성돼 입지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전용 59·84㎡ 2개 주택형 7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387가구가 일반공급분으로 분양된다. 

견본주택 내에는 마케팅 직원들에게 휴대폰 번호와 함께 신상명세서를 작성하는 방문객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다. 부적격 청약당첨자의 물량이 있을 경우 이를 청약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신동아파밀리에4차의 분양과 맞물려 이날부터 세종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자의 기준이 완화됐다. 세종시 아파트 청약자격은 지금까지 지역 거주 2년 대상자에게 100% 우선 공급했다.

그러나 이날을 기점으로 거주기간 1년, 우선공급 비율도 50%로 축소되면서 타지역 1순위 청약자가 쇄도하면서 견본주택이 '구름인파'로 물들었다. 

최근 분양시장 내 중소형 평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신동아파밀리에4차는 세종시 역대 최고경쟁률을 넘보고 있다. 

역대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8월 2-1생활권에 분양한 '더 하이스트'로 58.66대 1을 기록했다. 

6일 이전기관종사자, 기관추천, 당해지역 신혼부부 1순위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7일에는 기타지역 및 신혼부부 2순위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8일 1순위 청약, 11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2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