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고위 군사 지도자 2명이 미국 주도 연합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는 미 국방부가 1일(현지시간) 밝힌 내용을 토대로 이와 같이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군이 지난달 25일 이라크 모술 근처에서 공습을 벌여 IS 전쟁 부담당관 사바심 무함마드 아흐마드 술탄 알바자리와 모술 군사령관 하팀 탈리브 알함두니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과거 알카에다에 몸담은 경력을 갖고 있는 알바자리는 2014년 6월 IS의 모술 점령을 감독했다. 이후 모술 지배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한 인물이다. 알함두니는 모술 군사령관 겸 지역 헌병대 책임자다.

이라크 제2 도시인 모술은 IS에 점령된 이후 IS의 이라크 '수도' 역할을 해온 곳이다. 아직 IS가 모술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라크군은 최근 IS 거점인 팔루자 탈환을 선언한 데 이어 모술 탈환 작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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