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법원으로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는 1일 박태환 측이 신청한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 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에서 "박태환이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올림픽 수영 종목의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는 가처분 결과를 내놨다.

박태환 법원 판결 소식에 그러나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태환의 이중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벌을 받았는데 또 징계받으라 하는 것은 진짜 억울한 일" "이제서야 판결이 나와서 올림픽 준비하기도 정말 빠듯하다"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박태환이 올림픽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이들은 "약물 중에서도 노골적인 남성호르몬 약물이 걸렸는데 뻔뻔하다" "약쟁이 처벌 못하면 대한체육회는 왜 있냐" 등 비난여론도 만만찮았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