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분당선 고장 문제에도 코레일의 미숙한 대처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3일 코레일 측은 2일 오후 10시 48분경 수원방향으로 향하던 분당선 전동차가 선릉역에서 고장이 났다고 밝혔다. 주공기관 파손으로 고장이 나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400명은 후속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현장에 있던 누리꾼들은 "앞칸에서부터 승객들 모두 다 영문도 모른채 뒤쪽으로 전력질주하고 열차가 선릉역에 정차하자마자 우르르 쏟아져 내렸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엔 아무런 안내방송이 나오지도 않더군요."(kimb****) "승객들상태나 안내방송하지도않고 코레일문제가심각하던데"(nwol****) "세상이 흉흉하다보니...다들 뛰어나올때 테러난줄 알았음"(tjdu****) "진짜 현장에있던 사람으로서 3초가 3분같이 길었고.정말 테러 일어난 이후의 살아남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공포감이 이런거구나를 느낌."(rong****) "승객과 관계자들 그 어느 누구도 인지를 못한 상황이였고 안내방송도 없을 뿐더러 통제조차도 없었습니다.사고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관계자들 대처 능력에 정말 실망했습니다."(thmp****)라고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관계자들의 대처 미숙을 전했다.

한편 400명의 승객들의 불편과 혼란에도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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