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단숨에 1,910선에 근접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0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6.39포인트(0.87%) 오른 1,907.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귀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주제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69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0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이 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비차익이 181억원 순매수로 총 19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은행, 서비스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건설, 통신, 금융, 증권, 보험, 제조업종도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네이버가 라인의 호실적에 힘입어 7.26% 급등해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도 2~3%대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5원 내린 1,074.4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2%(3.62포인트) 오른 509.25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