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에 영화배우 이경영(54) 박철민(47) 진경(42) 도희(20)가 합류한다.

'은밀한 유혹'에서 이경영은 초호화 요트 ‘라이징 선’(RISING SUN)에서 5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독재자로 군림하는 ‘김석구 회장’을 맡는다. 그는 마카오 최대 카지노 그룹인 세나도의 운영자로 모든 사람을 돈으로 조종하고 자신의 무릎 아래 복종시키려는 캐릭터다.

   
▲ 시계방향으로 도희, 진경, 이경영, 박철민/뉴시스

박철민은 초호화 요트의 ‘선장’으로 요트 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진경은 김석구 회장의 개인 매니저 ‘혜진’으로 극 중 긴장감을 유발한다. 도희는 막내 승무원 ‘유미’를 책임진다. 유미는 백마 탄 왕자님을 선망하는 평범한 20대 초반 여성이다.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뒤바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리는 여자와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거래를 제안하는 남자가 만나 사랑과 욕망을 오가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이 주연을 맡았다.

촬영은 2월 중순 시작하며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