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많이 벌수록 더 많이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운동량만큼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비율도 높았다.

쉽게 말해 돈을 더 벌수록 날씬한 셈이다. 실제 비만율은 소득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스와이 영상 캡쳐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의 ‘2012년도 국민건강통계'로 드러났다. 통계에 따르면 소득 상위층은 22%가 일 주일에 한 번 이상 격렬하거나 중간 정도의 신체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하위층의 운동 실천율은 14%에 그쳤고, 중하위층은 17%, 중상위층은 16%였다.
 
운동한 만큼 비만율도 낮았다. 소득 상위층의 체질량 지수 비만율은 30%인데 비해 하위층은 34%로 나타났다.
 
담배와 술은 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이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위층의 흡연율은 44%였지만 상위층은 39.4%에 그쳤다. 매주 최소 한 번, 소주 1병 이상을 마시는 '폭음률'도 소득 하위층이 31%로 상위층 26%보다 높았다.
 
네티즌들은 "소득 많을수록 운동 더 하고 뭐야? 돈도 못버는데 뚱뚱하기까지 해야 해? "소득 많을수록 운동 더 하고 뭔가 슬프다" "소득 많을수록 운동 더 하고 돈 많이 벌어서 운동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