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카드 정보 유출 규모가 전 세계에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대형 소매유통업체 TJX(2007, 9400만건), 미국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TRW Sears Roubuck(1984, 9000만건), 소니(2011, 7700만건), 미국 대형할인매장 타겟(2013, 7000만건), 대만 우체국과 언론사 등 주요기관(2008, 5000만건)이 뒤를 이었다

해외 사례 조사를 통해 금융당국은 유럽과 같은 개인정보보호 전담 기구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심의·의결은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집행은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각 부처로 나눠져 있는 현재 시스템으로선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금감원은 또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7일부터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을 운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 세계 개인 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해보니 이번 카드 유출이 역대 3위 규모의 사고에 해당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미국 못지않게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한 사안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을 "카드 정보 유출 규모 3위? 인구 대비 1윌" "카드 정보 유출 규모 정말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