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 발전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가 본사를 세종시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화에 따르면 최근 한화에너지 관계자들은 최근 세종시를 방문, 본사 이전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 중구 한화그룹 사옥에 입주한 본사 사무실을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다.

한화에너지는 여수와 군산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며 전기를 생산하고 증기·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사업 특성상 영업인력을 별도로 두지 않은 만큼 굳이 서울에 사무실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내부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업장과 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간 물리적 거리를 검토한 끝에 이전지로 세종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