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거의 매년 참석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연합뉴스


매년 7월 초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 앤드 컴퍼니가 1983년부터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세계 미디어·IT, 금융, 정관계 인사 300여명이 휴가를 겸해 참석한다.

올해는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트위터의 잭 도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 IT 업체의 CEO 혹은 창업자들이 참석한다.

국의 거대 콘텐츠 회사 비아콤을 두고 경영권 분쟁 중인 샤리 레드스톤 부회장과 필립 다우먼 CEO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거의 매년 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