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 전통 양조기술로 생산된 명주
   
▲ 중국에서 귀한 국빈을 모시는 만찬시 제공되는 '조어대 국빈주(釣魚臺 國賓酒)'가 한국에 들어온다./호텔신라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중국에서 귀한 국빈을 모시는 만찬시 제공되는 '조어대 국빈주(釣魚臺 國賓酒)'가 한국에 들어온다.

6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중국 영빈관의 국빈 전용 만찬주인 '조어대 국빈주'를 조어대를 제외한 전세계 레스토랑 최초로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팔선은 '조어대 국빈주'를 독점 공급받아 오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국빈 숙소로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신라호텔이 조어대로부터 '조어대 국빈주'의 최초 해외 공급 호텔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조어대 국빈주'는 베이징시(北京市) 조어대 국빈관내 상점과 세계 70여개국 현지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 면세점 등 제한된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고객들이 식사와 함께 직접 맛볼 수 있는 장소는 식음업장은 신라호텔이 처음이다. 

조어대는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을 영접하기 위해 설립된 공식 영빈관이다. 조어대는 1999년 마오타이지역에 조어대국빈주업유한공사를 설립해 국빈주를 생산하고 있다. 조어대 국빈주가 생산되는 양조장은 500개가 넘는 마오타이지역 양조장 중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조어대 국빈주'는 마오타이(茅台)지역 양조장에서 전통 양조기술로 생산돼 조어대에 독점 공급되고 있는 중국내 최고급 품질의 술이다. 

누룩을 빚어 만든 장향형(醬香型) 53도 백주이며, 풍미가 깔끔하고 부드럽고 향기가 그윽해 중국내에서도 최고급 품질로 평가 받는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전세계 호텔 최초로 조어대 국빈주를 도입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의 신라호텔의 품격과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 팔선은 '조어대 국빈주' 상품 출시를 기념해 국빈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중국 회양 요리와 국빈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회양풍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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