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국내외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3%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플랜트 손실분 반영으로 적자전환 했다.

GS건설은 6일 지난해 매출은 9조5,815억원, 영업손실 9,373억원, 당기순손실 7,7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신규 수주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의 2013년 4분기 매출은 3조1,595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신규 수주는 2조5,115억원으로 43% 각각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