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인허가 과정에 로비 사용목적 자금 조성
[미디어펜=신진주 기자]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이 빠르면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조만간 강현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이 빠르면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 자료사진. 미디어펜


검찰은 최근 롯데홈쇼핑 특정부서에서 로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홈쇼핑 인허가 과정에 로비 사용목적으로 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인물로 강현구 사장을 지목하고 있다. 조사를 위해 검찰은 강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 사장을 상대로 감사원 감사에서 통과한 허위 서류 작성을 지시했는지, 재승인을 전후해 로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이 작년 한해 동안 쓴 접대비는 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롯데그룹 계열사의 연결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08∼2015년 판매비 및 관리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접대비 명목으로 33억원을 지출했다.

홈쇼핑 채널 인허가 문제가 불거진 2014년 29억원을 지출하는 등 2014∼2015년 쓴 접대비가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년간 롯데홈쇼핑이 지출한 접대비(13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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