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거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에 나섰다. 이혼에 따른 위자료와 재산분할로 1조2000억~1조5000억원을 달라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법원판결이 주목된다.

   
▲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위자료및 1조원이상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화면캡처

임고문은 지난달말 서울가정법원에 이같은 내용의 위자료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그동안 자식을 위해 가정을 지키겠다고 해온 임고문의 입장과 달라진 것이다. 이혼에 응해 통해 재산을 나눠갖는 실리를 취하는 것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장과 임고문은 지난 2014년 10월에 이 사장이 이혼 조정신청을 내면서 본격화했다.
사건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월 이부진 사장의 승소로 판결했다. 임고문은 곧바로 고법에 항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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