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이혜훈과 회동…"멋진 경선 기대"
2014-02-06 17:33:0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6일 당내 서울시장 후보 출마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 후보들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선거 흥행까지 노리겠다는 황 대표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황 대표는 전날 당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도 회동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황 대표에게 "중요한 전략이 후보 경선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선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목표는 개인의 이익에 있지 않다"며 "(시장직을) 대권의 디딤돌로 생각하는 서울시장이 시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정치 시장'에게 빼앗긴 자리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경선과정 자체가 본선의 일부"라며 "멋진 모습으로 경선을 마치면 국민들이 이를 기억해서 본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후보자들도 기억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최고위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5월이면 후보등록이 이뤄지니 아무리 늦어도 최소 (후보등록) 한 달 전에는 후보가 확정돼야 본선 경쟁력을 확보할 시간이 있다"며 "4월 초 정도까지는 경선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