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주어질 금메달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60만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한국시간) "소치 대회 금메달은 크기 면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하지만 가격은 566달러(60만원)로 역대 최고는 아니다"고 전했다.
 
708 달러(76만원)였던 2012런던하계올림픽 금메달 가격보다 20% 정도 싼 수준이다. 당시보다 금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금메달의 무게는 531g이고 지름은 100mm, 두께는 10mm이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 중 가장 큰 수준이다. 2006년 토리노대회 메달이 지름 107mm469g이었다.
 
순금이라고 가정하면 무려 21478 달러(2,3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금의 양은 6g이다. 나머지 525g은 은으로 구성됐다.
 
은메달은 약 323 달러(34만원), 동메달은 3.25 달러(3,500)로 전해졌다.
 
소치 대회의 총 메달 수는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1,300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메달 제작을 위해 금 6kg, 2, 700kg이 사용됐다. 메달 한 개를 만드는 데는 평균 18시간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