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쌍방울의 주가가 뉴화청 관계사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9.92% 오른 3270원을 기록 중이다.

쌍방울은 전일 종속회사인 쌍방울(상해)상무유한회사가 중국의 주해흥덕륭상무유한회사에 500억 원 상당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7월 6일부터 2021년 7월 5일까지 총 5년이다. 쌍방울(상해)상무유한회사는 쌍방울의 100% 자회사로 섬의류와 화장품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거래회사인 주해흥덕률상무유한회사는 뉴화청국제여행사(이하 뉴화청)의 관계사로 2014년 10월 설립됐다. 주요사업은 화장품, 일용품, 의류, 식품, 수출입 등 도소매 판매를 하는 무역회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의회사가 중국기업과 5년간 500억원을 계약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중국에서 매출이 더 늘어나 시장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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