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지역내 최고 청약경쟁률, 착한 분양가에 분양차익 겨냥 뭉치돈 넘쳐
[미디어펜=조항일 기자]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과 강변미사 써밋플레이스, 고양 향동 계룡리슈빌 등 수도권 분양단지가 올해 청약경쟁률의 새 기록을 세우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아크로 리버하임'과 호반건설의 '미사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 계룡산업의 '고양향동 계룡리슈빌'이 지역 내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갱신,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

   
▲ '아크로 리버하임'은 평균 89.54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아파트투유 직전 올해 서울지역 최고 경쟁률은 래미안 루체하임(50.03 대 1),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동탄2 동원로얄듀크1차'(71.95 대 1)이었다.
이들 3개 단지의 흥행몰이는 시세 대비 착한 분양가와 노른자위 입지, 주거와 투자 가치가 높은 데 힘입었다.

지하철 9호선 초역세권으로 동작구 재개발단지 최고 분양가인 '아크로 리버하임'은 소형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평균 89.54 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A형은 282 대 1을 기록, 분양시장이 소형대세임을 확인시켰다.

직전 올해 서울지역 최고 경쟁률은 래미안 루체하임(50.03 대 1),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동탄2 동원로얄듀크1차'(71.95 대 1)이었다.

하남 미사강변과 고양 덕양구 택지개발지구 분양단지도 수도권 청약시장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호반건설이 미사강변 C2블록에서 선보인 '강변미사 호반써밋플레이스'는 본보가 미사강변 최고 경쟁률로 50 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현실화시켰다.

   
▲ 아파트투유는 '강변미사 호반써밋플레이스'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54.08 대 1로서 미사강변에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아파트투유
'강변미사 호반써밋플레이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4.08 대 1로서 하남 미사지구 아파트 분양에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대형인 전용 154㎡형은 75 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대세의 청약시장에서 중대형,그리고 주거단지가 아닌 상업단지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미사지구에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역세권에 착한 분양가를 책정한 게 주효했다.

직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7월의 '더샵 센트럴 포레'(평균 28.69 대 1)이었다.

계룡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청약시장에서 청약경쟁률 최고치라는 기록을 세웠다.

   
▲ 아파트투유는 계룡산업의 '향동 계룡리슈빌'이 양구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인 평균 8.09 대 1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아파트투유
'향동 계룡리슈빌'은 평균 8.09 대 1로 종전 삼송지구 화성드림(6.08 대 1)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양 덕양구는 지난해까지 삼송과 원흥 등 2개 지구 분양에서 1순위 미달사태가 속출한 수도권의 대표적인 미분양 무덤이었다.

계룡리슈빌은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으나 인근 상암DMC에 근접한데다 분양가가 1300만원을 넘지 않아 비교적 착한 분양가라는 입소문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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