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신규 등기임원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내정자

주총을 통해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이병철 사장과 최석종 전 교보증권 IB본부장이 신규 등기임원으로 선임되고, 같은 날 이사회를 거쳐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KTB투자증권 2대 주주로, 지난달 초 금융위로부터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향후 KTB투자증권을 중심으로 KTB금융그룹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등을 지냈다.

   
▲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내정자

최 내정자는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증권사에서 IB조직을 이끌어 온 구조화 금융 전문가다.

그 동안 다양한 딜 구조를 통한 공공부문 자산 유동화,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 항공기 유동화 등 첨단 상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으며, 향후 IB부문을 중심으로 KTB투자증권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 내정자는,“그룹 내 자산운용, 네트워크, PE등과의 공조를 통해 KTB투자증권을 IB 전문 증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KTB투자증권이 보유중인 자사주 136여만주(보통주 발행물량의 2.26%)를 이 내정자에게 매각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KTB투자증권은 이 내정자의 지분 추가 매입 배경을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후보인 정기승 씨의 선임 안건도 처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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