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한국·브라질·미국·독일·중국 등서 온라인 판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6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은 블랙 바디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무선 통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쉽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까지 예정됐다.

이번 제품에는 전면의 홈 키 버튼과 통화 스피커 부분을 금색 테두리로 장식했다. 제품 후면의 카메라 테두리와 하단에 위치한 오륜기는 파란색을 적용했다.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이다.

   
▲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과테미(IGUATEMNI) 몰에서 열린 삼성전자 올림픽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윤창훈 상무와 브라질 출신의 올림픽 배구 금메달 리스트 지바(Giba)가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도 오륜기 색상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바탕 화면에도 올림픽 테마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16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한국·브라질·미국·독일·중국 등 에서 각 2016대씩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만2500대의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과 코드프리 이어버드 '기어 아이콘X'를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어 아이콘X는 자체 음악 플레이어가 내장됐다. 심박수·운동 시간·칼로리 소모량 등의 측정도 가능해 'S헬스'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운동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선수들과 전세계인이 하나되는 글로벌 축제"라며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올림픽 정신과 전세계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다양한 올림픽 캠페인을 전개해 올림픽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중 최신 모바일 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브라질 현지에 운영한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는 올림픽 파크 내 3곳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스튜디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 각종 올림픽 스포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수제작 된 4D 시뮬레이션 기구와 '기어 VR'을 통해 카약의 스피드와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종목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형상화한 총 30개의 핀(Pin)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개발한 'Rio 2016' 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고 참가 선수들과 팬, 일반 소비자들 모두를 위해 올림픽 관련 최신 소식을 상시 제공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게임 일정과 장소·경기 결과·메달 집계 현황·기타 행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 삼성 앱 스토어·구글 플레이 스토어·iOS앱 스토어·윈도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삼성 갤럭시 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에는 IOC가 참가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올림픽 선수 허브(Olympic Athletes’ Hub)'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탑재 된다.

참가 선수들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OC와 선수위원회에 쉽고 빠르게 직접 연락할 수 있다. 또 IOC 가 선수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