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HMC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자문을 받는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를 추천 펀드로 제시했다.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확보하는 데 최적의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펀드는 기존 글로벌자산배분펀드와는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과 채권, 인프라 등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의 화두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사전 설정된 변동성 목표에 기반해 운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용 자문을 담당하는 SSGA의 탁월한 운용능력과 위험관리전략은 펀드의 핵심적인 강점이다. 지난 1978년 설립된 SSGA는 전세계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주로 기관투자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기준 운용자산 규모가 무려 2조4000억달러로 추산됐다.

세계 최초로 ETF를 발명한 회사라는 메리트도 있다. SSGA는 지난 1993년 미국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활용한 ETF 상품을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회사다. 지금도 ETF 운용사로서 블랙록에 이어 세계 2번째 ETF 운용사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유일한 투자 대안은 글로벌 자산배분"이라며 "글로벌 자산배분은 오랜 글로벌 투자경험이 있는 믿을 만한 회사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리테일 고객들도 기관투자자 전용 포트폴리오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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