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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새바람, 새차보다 '튜닝'…"같은 차 다른 느낌"
개성 살린 내차 환골탈태, 타는 재미·보는 재미·듣는 재미 '각양각색'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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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07-08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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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나만의 차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며 애프터마켓의 튜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눈치다.

더욱이 차량튜닝과 관련된 프로그램부터 7일 개막한 오토살롱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튜닝용품과 방식들이 소개 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새차 구매시 필요한 비용의 약20~30%의 비용만으로도 내차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튜닝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자동차 튜닝의 정점으로 볼 수 있는 모터스포츠에 사용되는 현대차 제네시스쿠페 튜닝차량./미디어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튜닝시장은 2012년 기준 100조원규모로 최대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5%가량의 성장을 하고 있다. 반면 국내 튜닝시장규모는 500억원 가량으로 35조원 규모의 미국에 비해 70분의 1수준이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인 점을 고려하면 튜닝산업은 지나치게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었지만 최근 방송과 관련행사 등의 영향으로 서서히 활성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일반인들의 관심에 정부까지 자동차 산업분야의 신성장동력으로 튜닝산업을 지목하고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며 추진 중이다. 

이런 튜닝시장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TV방송과 관련행사 등이었다.

현재 튜닝과 관련된 방송으로는 케이블TV XTM의 더벙커가 시즌7까지 방영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방송은 중고차를 튜닝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원하는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종합편성채널의 채널A의 카톡쇼와 각종 인터넷방송 등에서도 다양한 튜닝용품과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과거 폭주족과 불법의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튜닝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홍보와 함께 업체들의 진출이 늘어나며 가격 또한 기존보다 저렴해져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 분야로 집중되고 있다. 

또 과거 튜닝은 과시욕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엔 리스토어라는 방식에도 사용되며 타던 차량의 복원과 성능보수 등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도 본인의 차량에 실증을 느끼던 사람이 새차의 20~30%비용만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 하거나 성능향상 등을 할 수 있어 앞으로 이 분야의 성장가능성을 무한대로 보는 점쳐지고 있다.

   
▲ 현대차 NF소나타의 그릴을 교체해 아우디처럼 보이게 만든 차량/온라인커뮤니티


자동차 튜닝에는 나누기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지만 크게 3분야로 나눠 봤다.

우선 기존성능을 한 단계 올려주는 타는 재미와 관련된 성능튜닝분야와 실내외의 분위기를 바꿔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외장 튜닝분야 또 운전중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엔터테이먼트인 사운드 튜닝분야가 있다.

튜닝에서 성능 향상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분야를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달리는 만큼 잘 서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모터스포츠 경기에서도 브레이크시스템교환만으로도 랩타임(서킷 1바퀴를 완주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경우가 많다. 또 차량을 잘 지탱해 줄 수 있도록 해주는 서스팬션과 타이어 등도 성능향상에 중요한 튜닝부분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기존완성차의 제품을 활용하는 경우부터 사설업체에서 제작된 제품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어 가격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보통 일반적인 중형세단 소나타의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을 교체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상위차량인 그랜저의 시스템을 이식시키는 방식이 처음 튜닝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30~50만 원대에서 가능하다.

차량의 무게를 잘 지탱해 줄 수 있게 해 주는 서스펜션의 경우도 이런 방식을 과거엔 많이 사용하지만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신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스펜션 튜닝의 시작가격은 1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차량의 힘을 지면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휠과 타이어의 경우 원하는 규격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 제품이다. 국내 브랜드에서 차량 1대분의 휠 가격에 110만 원선의 제품이 출시되며 많은 이들이 시도하고 있는 튜닝이다. 

더욱이 차량 휠 튜닝은 무게 감량과 접지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부분으로 많은 이들이 시도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 트렁크공간을 포기하고 보다 강력한 사운드를 즐기기위해 튜닝해놓은 차량./미디어펜


차량의 성능 보다 외관에 관심의 감각적인 튜닝을 원한다면 랩핑(rapping)·시트 튜닝을 고려할 수 있다. 차량에 필름을 입히는 랩핑이나 도색은 자동차 색깔을 바꿔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이다. 특정 문구나 사진, 그림을 차에 입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랩핑이 말 그대로 차량에 필름을 입힌다면 도색은 차량에 페인트를 칠한 후 도장을 해서 색깔을 바꾼다. 랩핑은 비교적 가격(3M 제품 공임비 포함 180만원~200만원·그랜저 기준)이 싸고 쉽게 복원할 수 있고, 도색(공임비 포함 약 400만원~500만원)은 다소 비싼 대신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올 겨울엔 차가운 의자에 앉기 싫다면 시트만 바꿔볼 수도 있다. 재질·제조사별로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열선 내장된 인조가죽 시트는 80만원대, 나파 가죽 시트는 195만원 가량(아임반 제품 기준·공임비 포함)이다.

이렇듯 다양한 부분을 내가 원하는 사양대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자동차 튜닝이다. 

완성차의 경우 불필요한 옵션까지 포함해서 차량구매를 선택해야했다면 튜닝은 원하는 부분을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이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튜닝시장은 미국에 비하면 아지 많이 부족한 산업분야이긴 하다”며 “이런 관심이 지속된다면 앞으로의 시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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