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오늘날씨는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전국이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강원, 충청 지역을 제외하고는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말에는 태풍 네파탁 경로에 주목해야 한다.

오늘은 폭염주의보와 함께 전국 내륙, 경남해안,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말날씨는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주말을 지나 주초에는 본격적인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 태풍 네파탁 이동경로 주목./기상청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맣고 오후 내륙 일부 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과 주말인 토요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중형급 강한 태풍이었던 제 1호 태풍은 네파탁의 경로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 속도로 서북서진 하면서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 북상중인 네파탁은 오늘 타이완을 지나 내일 중국 상륙 후 11일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네파탁의 이동경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어서 기상특보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일부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합천군, 함양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경상북도(경주시,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나주시, 함평군, 영암군, 순천시,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경기도(여주시, 성남시, 양평군, 안성시, 이천시, 하남시),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완주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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