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6위 올라…일본 30개사, 미국 25개사, 독일 18개사 포함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모비스 등의 한국부품업체 5곳이 글로벌시장에서 위상을 떨쳤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톱100'에 현대모비스 등 한국 업체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톱100'에 현대모비스 등 한국 업체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현대모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매출액 등으로 선정한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덴소(2위) 등 일본 업체 30개사가 포함됐다. 이어 미국 25개사, 독일 18개사, 한국 5개사 순이었다.

한국 5개사는 현대모비스(6위), 현대위아(29위), 만도(45위), 현대파워텍(50위), 현대다이모스(65위)다.

이들 업체 중 현대모비스와 만도는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현대위아 등 3개사는 3∼6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 448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독일 보쉬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한국 자동차부품업체는 국내 자동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진 기술력 확보와 매출 다각화를 통해 수직계열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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