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공격수법으로 자살폭탄 테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S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월평균 100건의 '순교 작전'(자살폭탄 테러)을 저질렀다고 IS와 연계된 매체인 아마크통신이 보도했다.

IS가 아마크통신을 통해 주장한 자살폭탄 테러 건수는 상반기 총 589건으로, 기록적인 수준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IS를 비롯한 전 세계 테러조직이 벌인 자살폭탄 테러는 726건으로, 한 달 평균 60.5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IS의 자살폭탄 테러가 늘어난 이유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주요 점령지에서 군사적인 압박을 받게 되면서 상대방의 주요 도시를 테러로 역공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살폭탄 테러의 경우 다른 테러보다 인명 피해가 4.6배 많다.

올해 상반기 IS의 자살폭탄 테러 발생지는 이라크(359건·61%)와 시리아(216건·37%)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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