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60번째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김진솔(22)과 입상자들이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미스유니버스 한국 권리사인 (주)PJP는 10일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해 미스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 미스코리아 진 수상자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선 수상자는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졌으나 지난 2011년 미스월드 참가 자격이 회수된 데 이어 미스유니버스 참가 자격까지 회수됐다.

두 국제 대회의 국내 라이선스를 가진 박정아 (주)PJP 대표는 "미스유니버스가 지난 2월 미스코리아 개최사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미스코리아 측과 두 국제대회 조직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라이선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각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의 라이선스를 가진 (주)PJP와 (주)월드케이뷰티는 오는 10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를 동시에 열어 두 국제 대회 참가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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