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유로2016 결승전 시작 전만 해도 프랑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면서 프랑스의 경기력이 상대팀인 포르투갈에 확연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시작하고서 포르투갈을 이끌던 대회 최고 에이스 호날두가 전반 32분 무릎 부상으로 콰레스마와 교체되어 나가기도 했다.

호날두는 교체되어 나가면서 유로 2016 결승전 그라운드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드라마는 전후반 0 대 0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일어났다.

연장전에 돌입한 프링스와 포르투갈의 균형은 연장 후반 깨졌다.

포르투갈 에데르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포르투갈이 1 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포르투갈은 소중한 선제골을 연장 후반 종료까지 그대로 지켜 이를 결승골로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고, 호날두는 눈물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2016년 7월 11일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유로2016 우승을 차지했다./사진=호날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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